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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과거에 대한 미련 or 새로운 연인 그들의 연애사라고 쓰고 막장 예능이라고 읽는다.

JeffChoi85 2021. 8. 3. 19:00

환승연애! 지하철이냐고!! 한국 막장 예능 어디까지 가나!! (라고 말하지만 궁금함ㅋㅋㅋ)

티빙에서 지난달 새로운 일반인 연애 예능을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환승연애!!

환승 이별이라는 단어 혹시 들어 보셨나요? 아마 단어는 낯설지 모르지만 뜻을 들으시면 잘 아실 거예요.
새로운 연인이 생겨서 이별을 하는 것을 환승 이별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바람나서 깨진 것을 뜻합니다. 뭘 저렇게 아름답게 포장해서 고상하게 부르는지..ㅎㅎ
포장한다고 포장될 일인가요. 하긴 이제 간통법도 없어졌으니 법적으론 문제없다 이건가요.
사회적 이념들이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환승연애 라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일반인 커플 4쌍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이별을 하였습니다.
3~6개월 정도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지 3개월 안팎인 커플들을 모아놓고 지난 연인들끼리 아직 미련이 한가득 남은 상태에서 소개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체인지 데이즈의 스와핑 데이트에 맞먹는 시나리오입니다. 헤어지기 직전이나 헤어지자 마자나 도찐개찐 아닙니까!
제가 보기에 차이점은 체인지 데이즈에는 정말 오래된 커플들이 나오고 오래 만나서 권태기가 온 커플 들입니다.
환승연애 출연진 확인해보니 최대 6개월 안팎으로 사귀었고, 한참 불타오르다가 서로 익숙해질 때쯤 헤어지고 서로에 대한 미련은 있지만 서로 잡지는 못하고 있던 몇 개월 사이에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뭐 룰에 환승연애 출연진 서로 지난 인연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말라는 룰이 있지만 그게 티가 안 나나요.

눈치란 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눈 빛만 봐도 이마 다를 텐데요. 환승연애 출연진 나이 확인해보니 체인지 데이즈에 비해서 평균 나이도 낮은 편이고 사회적으로도 체인지 데이즈가 좀 더 오래 사회생활을 하여 결혼적령기라면 환승연애 출연진은 20대에 한참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준비하는 중, 사회 초년생으로 보입니다. 이건 뭐다 연애에 더 열정적이다~라는 것이죠!!
찌들기 전에 다들 연애에 혼을 담아서 열정적으로 하셨잖아요!!
진짜 리얼 버라이어티 연애 시뮬레이션을 보며 감정이입이 되도록 영상을 잘 만든 것 같습니다.

혹시 아무리 전 연인이지만 3달 전까지 내꺼였는데 눈앞에서 다른 이성과 손을 잡는다? 눈을 맞춘다? 챙겨준다?

속 안 타들어가실 분 계신가요? 제 일이 아닌데도 위염 걸릴 것 같습니다.
환승연애 출연진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뭐 그런 상황을 예상했을 수도 있고 본인은 다 잊었다 생각하고 출연 결정했을 수도 있지만, 분명히 하루 안에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나 미련이 있을 거면 진작에 잡았어야지 어린 자존심에 최선이란 것을 다해보지 못하면 얼마나 미련이 남는지 인생 선배님들은 잘 알고 계시죠??

환승연애 출연진 인스타 라도 찾아가서 라떼는 '말이야~ 연애는 어~'라며 한마디 조언하고 싶은 마음에 손가락이 근질근질합니다.

20대 때의 열정적이고 서툴렀던 연애 기억을 되살리고 연애 세포를 되살리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유부님들은 열정만 찾으시고 서로 연애 초 떠올리시며 불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환승연애 출연진 보고 있자면 수년이 지나고 시대가 변하고 세대차이니 뭐니 해도 사람의 감정이란 것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라떼는~'이라며 그 시절 이야기하면 꼰대가 될 수 있는 분야도 분명히 있지만, 사람의 감정은 시대 불문하고 하고 조선시대든 전쟁 때든 코로나 시대까지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환승연애 출연진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윤정권 - 이혜선
선호민 - 김보현
이주휘 - 고민영
곽민재 - 이코코

각자의 나이 하는 일들은 프로에서 자세히 나오니까 스포 하지 않겠습니다.
환승연애 출연진 이름은 제가 이름 잘 못 외워서 적어봤습니다. ^^;;;
저렇게 커플이었구나 하면서 보시면 둘 사이 눈빛과 감정들을 보는 재미가 아주 풍부합니다.
과연 환승을 할 것인지 놓칠 뻔한 연인을 다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지 같이 지켜봐요!!

음.. 저라면 본래 연인에게 올인이죠! 어렵게 만든 기회
놓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환승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