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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예방 방법 15년 비염인 루틴

JeffChoi85 2021. 7. 19. 13:14

비염 예방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비염의 힘든 점은 비염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정말 이해하기 힘들 것입니다.

보통 보기에 매우 정상적으로 보이고 가끔 콧물이 나오나 보다 하는 정도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물론 먼지가 많은 곳에 가거나 황사가 날리면 콧물이 나긴 하지만 비염이 없어도 그런 곳에 가면 자연적으로 콧물이 나고 눈이 가려워집니다. 자연스러운 우리 몸의 방어입니다. 비염인은 몸이 더욱 과민 반응을 일으켜서 생활을 힘들게 합니다.
콧물이 과하게 나오는 것은 단순히 화장실 가서 혼자 풀고 오면 해결이므로 지저분해 보이긴해도 고통까진 아닙니다.
우선 코 안쪽 깊숙한 곳이 부어 오릅니다. 공기가 통하는 통로가 작아진 만큼 숨이 가빠옵니다. 오래 지속되면 어지럽고, 머리가 멍해집니다.
높은 산위에 올라가면 겪는 이상 증상을 늘 격고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눈이 가려워지고 빨개지고, 눈도 나빠집니다.

과하게 반응이 오면 약을 먹으면 살만 해지긴 합니다.

하지만 보통 약들이 독합니다. 약을 먹거나 코에 넣고 나면 콧속이 반대로 말라서 사막처럼 쪼그라드는 느낌이 듭니다. 목까지 말라지면서 계속 물을 마시지만 목구멍을 넘어가는 물은 코를 적셔 주지 못합니다. 콧속이 더욱 불편하지만 콧물 흘리는 내 모습을 보고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보다는 이 것을 선택합니다.

보통 비염이 있으면 잘 때 무호흡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자는데 숨이 모자릅니다. 생활하는 동안에는 스스로 입으로 자주 숨을 쉬어서 산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도록 노력합니다. 이상하게 코로 크게 숨쉬는 만큼 폐로 산소가 가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왜 잘 때는 입으로 알아서 숨 쉬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누워서 잠들려고 하는데 숨이 가빠와서 가끔 숨을 몰아쉬기도 합니다. 코가 막힌 채로 자고 일어나면 온몸이 두르려 맞은 것 같아서 잘 일어나지 못합니다. 비염이 심한 날에는 수면 시간이 두배까지 늘어납니다. 질 좋은 수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비염 이후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일에 지장 주지 않으려고 일찍 들어와서 충분히 자려고 노력하지만 여전히 피곤합니다. 쉬는 날이면 절반은 잠자느라 아무것도 못합니다.
한 번은 소나무 송진이 엄청나게 심했던 날이 있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집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안나갔다가 아닙니다. 못나갔어요. 아파서요.) 약으로도 해결이 안 되었습니다.
잠을 잔다는 느낌보다 내가 의식을 잃은 느낌으로 누워 있는걸 자주 느낍니다.
간혹 코를 골거나 무호흡증이 오는 것이 살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기능식품들을 팔려는 분들이 있는데.. 마르고 똑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은 마른 비만입니까??ㅋㅋ 수능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인 원인이 있고, 많은 원인이 모여서 나 아파요 하고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비염이니까 글자만 봐도 코의 염증인데 왜 살쪄서 그렇다고 하는 겁니까 대체!! 그럼 인바디 체크에 코에 살찐 것도 나와야죠ㅋㅋ

제가 예방을 위해서 하는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녁 자기 전

오일 풀링 - 식염수로 콧 속 씻기 - 양치질 - 혀 청소

아침

오일 풀링 - najal액으로 코 안 세척 - 샤워 - 양배추 주스 마시기

수시로 najal액으로 코 안 세척

주기적으로 할 일

창문 열어 환기(오래하며 매연 들어와서 안좋음. 잠시 열어서 산소 보충),
공기 청정기 작동(먼지예방, 유해물질제거), 습도 유지(곰팡이예방),
청소기로 바닥 먼지 제거, 이불 주기적으로 털어주기
비염인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