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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모르파티, 드라마는 역시 아침 막장 드라마

JeffChoi85 2021. 7. 29. 16:13

드라마 아모르파티, 한국 드라마는 아침에 보는 막장 드라마가 인가가 많네요!

요즘 제가 보는 한국 드라마는 보이스4와 악마 판사 입니다.

하지만 둘다 금토에 볼 수 있어서 평일에 하는 게 없을까 검색해봤습니다.

역시 한국 드라마의 꽃은 아침 드라마 인가봐요. 드라마라는 키워드로는 아침 드라마가 상위를 다 먹고 있네요.

어릴 때 어머니랑 아침마다 보던 아침 드라마들이 생각나네요.ㅎㅎㅎ
드라마가 약간의 허구는 있지만 절반 이상은 현실에 기반을 두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몰입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아침드라마는 가족 간에 부부간에 막장 현실을 많이 보여 주는 것 같아요.
보다 보면 아 맞아 저거 윗 집 누구네 이야기랑 비슷하네! 저거 저거 사촌 누구네 이야기랑 똑같다! 쯧쯧
이런 거 아니겠어요?ㅎㅎㅎㅎ

드라마 아모르파티는 SBS에서 아침 8시 30분부터 약 30분 정도 매일 평일에 하는 드라마 더라고요.

무려 120부작!!! 와아..ㅋㅋㅋ 시간상으로 치면 거의 보통의 드라마 시즌1~시즌5 정도의 분량을 쉬지 않고 방영하는 거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그것도 매일 30분만 하니까. 임팩트가 엄청날 거 같아요. 드라마 끝날 때마다 궁금증 유발하면서 뚜둥 하는 걸
무려 120번이나 봐야 한다니.. 엄청 중독적일 것 같아요.
일일 드라마의 클래스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아침 드라마도 방송사마다 경쟁이 엄청 심한 것 같아요. 다들 비슷한 시간대에 시청률 경쟁이 엄청나네요.

드라마 시청률 순위를 보니 드라마 아모르파티는 약 5% 정도의 시청률이라고 나와서 많은 거 아닌가 했는데 17%인 아침 드라마도 있더라고요.
아마 한국 갔을 때 아침 먹고 있으면 어머니가 리모컨 들고 열심히 찾아보던 게 저 중에 하나겠죠?ㅋㅋ
밥 먹으면서 얼마나 막장인지 듣고 있으면 밥 씹을 틈도 없는 막장의 연속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더라고요.
이 정도면 드라마의 한 장르에 한국 막장 드라도 넣어야 된다고 생각해요.ㅎㅎㅎ
어느 나라 드라마에서 입에서 주스를 뱉어내고, 여자 얼굴에 얼음물을 뿌리고, 김치로 싸대기를 때리겠어요.

드라마 아모르파티를 한번 정주행 해볼까 해서 줄거리를 찾아봤어요.

주인공이 두 부부인데, 어느 정도 어릴 때 고생을 해서 대성공은 아니지만 성공 언저리 어디에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 40대 안팎의 두 부부가 나와요.
성공을 위해서 누군가를 희생하고, 이혼하고, 친권분쟁이 일어납니다.
당연히 두 부부니까 불륜 나오고요.ㅎㅎㅎ 전에도 불륜이다가 다시 만나 불륜 사이에 회사 대표와 이사 사이로 나오더라고요.ㅎㅎ
이건 뭐 말이나 되나 싶지만ㅋㅋ 사랑하다 끝났는데 그 사람 회사에 왜 들어가요ㅋㅋㅋ 대표인데 모를 리도 없고ㅎㅎㅎ
그런데 공부하러 유학 간다고 해서(아이는 이미 있는데..) 유학 보내주고 뒷바라지 다해주고, 아이는 남편이 꿈 포기하고 열심히 키웠는데 졸업하고 돌아오더니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어서 불륜을 하고 이혼을 하자하고 아이 친권 소송을 하더라고요.
와.. 사람이 어떻게 그러냐 싶지만 그래야 막장 스토리가 나오죠ㅎㅎㅎ

아니 이런 스토리에 어떻게 안 빠져 들어요ㅋㅋㅋ
줄거리만 봐도 주인공이 무슨 말하는지 궁금해서 보고 싶네요ㅋㅋ

출연진은 도연희, 안재모, 배슬기, 박형준 이렇게 두 부부로 나옵니다.

안재모 님은 김두환일 때 밖에 기억이 없는데... 아들바보에 사랑꾼으로 나오시는 것 같아요ㅎㅎ
도연희 님은 현모양처의 표본인데 결국은 암에 걸리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남은 배슬기, 박형준 두 분이 불륜!!

제가 아직은 이런 쪽 막장 드라마는 경력이 부족해서 잘 판단이 안 서는데..
막장 전부가 분들 계신가요? 정주행 각인 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