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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향집만 좋다?! 북향 집의 장점, 싱가폴은 북향집 선호

JeffChoi85 2021. 8. 8. 14:44

북향집 장점 공유합니다.

 

한국에서는 북향집을 선호하지 않고,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집 구할 때 남향인 게 무조건 좋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북향집에 살면서 그동안 불편했더 점들이 많이 해결되어서 오히려 저는 북향집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북향집의 좋은 점에 대해서 알아보시려면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리고 북향집의 단점들, 곰팡이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한국에서 북향집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를 확인해해 보니 겨울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겨울이 되면 채광량의 차이가 집안의 온도 차이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낮에 햇빛이 들어와야 벽이나 창가에 결로가 생기지 않고 곰팡이가 덜 생긴다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뒤에 이유를 알아보고 해결 방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북향집의 장점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잘 알고 계시 겠지만 북향집에는 태양빛이 바로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쨍하게 해가 들지 않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집의 밝기,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의 밝기가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밝기가 낮동안은 일정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하게 빛이 들어오는 경우도 적습니다. 이게 왜 장점이냐 싶지만, 요즘엔 집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고 대부분 컴퓨터를 사용해서 일을 합니다. 모니터에 빛 반사가 심하거나 노트북 같은 경우 밝기가 충분히 나오지 않는 경우에 일 할 때 눈에 엄청나게 피로감을 줍니다. 읽하기도 피곤한데 글씨들 보면서 이리저리 빛을 피해서 보고 있다며 짜증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일하면서 컴퓨터 열을 받는 게 생각보다 많이 덥습니다. 그런데 태양열까지 더하면 너무나 덥습니다. 그렇다고 봄가을에 에어컨을 틀 수도 없죠. 그래도 받으며 할 수밖에 없고, 자외선 때문에 선크림 안 바르고 집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집을 사무실처럼 사용한다거나, 전문적인 작업을 집에서 하는 경우에는 북향집의 장점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뿐만 아니라 문서 등의 종이도 빛 반사가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해가 밝으면 읽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작업이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북향인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 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집이 남향이라 태양 빛이 너무 과하게 들어오는 경우 오히려 여름 때문에 창에 검은색 선팅을 하기도 하고 커튼을 늘 닫아 두고 사는 집도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경우에 창을 북향으로 내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남향집에 한번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늦잠이라도 자는 날이면 정말 태양열에 구워지는 줄 알았습니다. 암막 커튼을 해도 암막에서 뜨거운 열기가 난로 열처럼 나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테라스도 남향으로 있었는데 살면서 빨래 털 때 빼고는 나가 본 적이 없습니다.

더운 여름이나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봄가을에는 북향집 가지는 장점들이 많지만, 겨울에 단점이 가장 크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럼 그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결로 현상이라는 온도 차이로 인한 벽에 습기가 생기고 곰팡이가 생기는 문제입니다. 곰팡이가 생기면 건강상 미관상 모든 면에서 나쁘고 그 곰팡이가 퍼지면서 가구나 옷 등으로 이동하면 복구가 불가 늘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 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환기

한국의 겨울은 건조합니다. 겨울에 너무 건조해서 피부가 갈라지는데 벽은 습해서 곰팡이가 생긴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환기를 시키지 자주 시키시면 이런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방안 곳곳으로 공기가 잘 통할수 있도록 환기를 시켜주세요.
결로가 심한 곳이 있다면 그쪽으로 선풍기를 틀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꼼꼼히 환기를 시켜주시면 건조한 공기 덕분에 저절로 습기가 말라서 사라집니다. 춥더라도 수시로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방 온도 20도, 습도 40~60 정도로 유지시켜주세요.
그리고 창문에 습기가 많이 생긴다면 결로 테이프를 구매해서 모서리에 붙여주세요. 그러면 습기가 방울이 되지 않고 테이프에 흡수되었다가 빠르게 마릅니다.

2. 결로가 생기는 것을 발견한다면 곰팡이 약나 구연산 물을 뿌려주세요.

산성 환경에서는 곰팡이가 자라지 못합니다. 구연산은 곰팡이 제거에 효과가 좋고, 몸에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음료수나 주스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평소에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에도 청소 후 자주 뿌려주시면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억제해 줍니다.
하지만 구연산이 강력한 약은 아니므로 조금 억제해줄 뿐 곰팡이가 이겨버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때는 독하지만 곰팡이 약이나 락스 등을 사용해 주세요. 락스 희석한 물을 곰팡이에 뿌리면 대부분 힘없이 쓸려서 내려갑니다. 꼭 마스크를 하고 작업을 하고 환기를 잘 시켜주세요.

3. 곰팡이 억제 벽지 시공, 단열시공

돈은 많이 들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만약 자가라면 인테리어 할 때 꼭 신경 쓰셔야 할 부분이며, 렌트라면 입주 전에 꼭 확인하시고 입주하셔야 사는 동안 겨울마다 곰팡이와 전쟁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한번 생긴 이후에는 아무리 관리를 잘하더라도 막기가 힘듭니다. 마치 맛있는 음식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라는 말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번 생기면 죽은 척 하지만 우리가 보이지 않는 틈에 남아 있다가 살만한 환경이 되면 나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완벽하 리셋!
싹 뜯어내고 락스와 곰팡이 약으로 깨끗이 씻어버리고 결로의 원인인 단열을 강화하고 벽지에 곰팡이가 붙을 수 없도록 곰팡이 방지 벽지를 시공한다면 곰팡이로부터 해방될 수 있습니다.

이 곰팡이라는 단점은 사실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나 주택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북향집이라고 해서 무서워하지 마세요!

옛날과는 다르게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단열이 잘되었고 내부 소재만 좋다면 너무 추워서 난방비가 많이 든다거나 곰팡이가 생기다 던가 하는 문제도 없고, 오히려 봄여름 가을에는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