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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올림픽, 내 맘대로 마스크 순위 공유

JeffChoi85 2021. 7. 30. 19:00

마스크 없이 나가고 싶지만 마스크 없으면 나가면 안 되는 이런 마스크 같은 현실에서 마스크 순위 정해 봅니다.


도쿄 올림픽이 한참인 요즘에 제 맘대로 올림픽 종목 하나 추가해 봅니다.
어떤 마스크가 제일 나의 코를 편안하게 하는가가 평가 항목입니다!!

펜싱 오상욱 님이 최근에 오상욱 오심으로 유명해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상욱 인스타에 들어가 보니 오상욱 오심이 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펜싱 종목에서 8강에 올라 가셨는데 점수 조작원의 실수로 2점을 올리는 실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바로 알아 차리지 못하고 경기가 진행되는 바람에 결국은 도쿄 올림픽 협회 측에서 잘 못 조작될 때 반박이 없이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결과를 번복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고 합니다. 정말 아쉽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 이었을텐데 본인의 실력과 관계없이 협회 관계자의 실수로 메달을 코 앞에 두고 경기에서 져 버렸으니 말이죠. ㅠ.ㅠ
홍효진 님과 미래를 약속한 사이 인것 같던데 오상욱 홍효진 커플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펜싱 오상욱 인스타 방문해서 격려의 댓글이라도 달아드리고 와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경기 였습다. 오상욱 펜싱 선수님!!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만의 리그를 해야죠ㅎㅎ
마스크 순위 매기기!!
여러분들은 어떤 마스크를 선호하세요?
제 마스크 창고에는(코로나19 팬데믹 직전부터 마스크 사재기를 해서 아직도 사용 중..;;;;) 여러 종류의 마스크가 줄을 서 있습니다.
KF94 마스크 새부리형, 참존 마스크, 국산 덴탈마스크, 방수 마스크, 물놀이 마스크, 수영장 마스크, KF80 마스크, 공사장 마스크 등 많다 많아ㅎㅎㅎ
그리고 옷장에 언더아머 마스크, 안다르 마스크, 유니클로 마스크, 한국 약국 천 마스크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외 추가 장비로 마스크용 팬, 마스크 귀 보호대, 마스크 코 받침대, 마스크 스트랩을 같이 사용 중입니다.

한국은 공공 장소에서 사용 가능한 마스크의 종류에 대한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천 마스크나 숨구멍이 있는 마스크는 사용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싱가포르에서는 마스크에 대한 규정은 없어요.
아무래도 너무 더운 나라이다 보니, KF94 등급 같이 숨쉬기에 약간 부담이 있는 마스크들은 야외 활동을 할 때 조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말하기로도 미세먼지 대비용 마스크와 바이러스 감염 방지 마스크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매일매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환경에서 얼마나 방어력이 좋은지도 중요하지만 호흡이 얼마나 잘 되는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튼튼한 방공호에 들어간다해도 산소 공급이 안되면 오히려 안전하지 않겠죠.

저는 비염도 심한 편이고 땀도 많이 나는 편입니다. 게다가 해만 뜨면 35도는 우습게 올라가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 보니 마스크가 매우 중요합니다. 비염 때문에 팬데믹 전부터 황사 마스크를 자주 착용했습니다. 특히나 방콕 같은 도심에 살 때는 차도 많고 정체가 심해서 매연이 심하기 때문에 낮에 걸을 일이 있으면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했습니다.
일회용 마스크들의 단점이 땀이나면 정말 힘든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숨쉬기 힘든데 콧등에 땀들이 흘려서 숨 쉴 때 코로 들어가거나 입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젖으면 또 찝찝하고 잘 마르지도 않고요.

그래서 팬데믹 이후로 마스크를 매일매일 1년 넘게 착용하다 보니 많은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안쪽에 천 마스크를 쓰고 위에 가벼운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천 마스크 3종 중에 안다르 마스크가 컬러 마스크라 색감이 이뻐서 레이어드 해서 쓰면 예뻐서 약속 있을 때 자주 사용합니다.
그리고 운동할 때는 언더아머 마스크가 안경을 썼을 때 얼굴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고 다른 천 마스크처럼 입과 코에 천이 들러붙지 않고 땀 흡수가 잘되어서 운동 용으로는 최고입니다. 하지만 좀 두꺼워서 어떤 때는 좀 더 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유니클로 마스크는 쓰레.... 암살용이에요.. 쓰면 숨 못 쉽니다.

그로 덮어쓰는 일회용 마스크는 제일 저렴하고 기본은 한다고 인증받은 마스크를 사용합니다. 한국 KF80급 이상의 마스크들은 숨쉬기 너무 힘들어서 두 겹으로 쓰게 되면 걷다가 머리가 핑핑 돌 때도 있습니다.
요즘에 한국도 많이 더운데 조심하세요!!!

그리고 제 최애는 사실 공사장 마스크입니다.

한국에서는 쓰면 안되지만 공사장 마스크 중에 호흡을 뱉을때 구멍이 열리는 밸브가 있는 마스크가 있습니다. 공사장 먼지는 막아주고 숨쉬기는편하게 만들어져 있는 마스크 입니다.
이 마스크 장점이 완전히 모양이 방독면 마냥 잡혀 있기 때문에 최소의 면만 얼굴에 닿아요!! 그래서 숨쉬기가 너무 좋아요!!
마스크 쓰고 숨을 들이마실 때 마스크가 입과 코로 붙으면서 숨쉬기 힘든 경험을 하셨나요? 아무래도 비염 때문에 호흡을 크게 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저는 자주 마스크들이 코와 입에 들러붙어서 공기를 마시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공사장 마스크는 모양이 튼튼하게 잡혀 있어서 그런 게 전혀 없어요! 안쪽에 천 마스크 하나 같이 쓰면 땀도 바로 흡수되고 호흡도 편해서 활동하기 가장 좋습니다. 단점은 못생겼다는 게..ㅋㅋ 공사장에서 쓰는 것이다 보니까 바로 공사장 인부 스타일이 되어 버립니다.
슈트 형태 작업 복이라도 입고 다닐까 봐요ㅋㅋ 맘 편히 공사장 마스크 쓰고 다니게ㅋㅋ 가끔 제 마스크 보고 사람들이 신기하게 봅니다.
난 너무 편하고 좋은데.. 생긴 걸로 그러지 맘시다ㅋㅋ

여러분들도 마스크 노하우 많이 쌓이 셨죠?
좋은 노하우 있으면 꼭 댓글 달아 주세요!!
아직 얼마나 마스크 쓰고 다녀야 할지 모르는 것..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