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생활, 여행 정보

싱가포르 여행 이 것 미리 준비하세요

JeffChoi85 2021. 7. 18. 18:30

거리두기 4단계에 접어든 요즘입니다.
하지만 곧 곧 지나가리!!
이 시기에 집에서 해야 할 일은 바로 미리 여행 계획 짜기입니다.
다시 국경이 풀리면 바로 비행기 타고 떠나셔야죠! 오랫만에 가는 여행 망치고 싶지 않다면 꼭 미리 준비하세요.

싱가포르 여행때 꼭 챙겨야 할 물건 목록 알려드립니다.

현지에서 구입 할 수도 있지만 제한된 시간 동안 볼 것도 할 것도 너무 많은데 미리 준비해서 여행 캐리어에 담아 두세요!!

선크림, 물, 손선풍기, 아이스팩을 준비하세요!!

더위를 대비하자!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이 덥습니다! 처음 도착하면 들뜬 마음에 그리고 촉박한 시간에 이리저리 다닐 수 있지만 그러다 아파버리면 모든 계획인 끝장입니다. 미리미리 대비하셔야 합니다.
선크림은 꼭 바르고 나가세요. 호텔방에서 보기에 구름 낀 것 같다?? 믿지 마세요. 섬나라이므로 제주도와 같습니다. 날씨가 맘대로입니다.
물은 반드시 챙기세요. 식당에 가서 물을주지 않는 곳도 있고, 보통 탭 워터를 줍니다. 보통 우리가 말하는 수돗물입니다. 이곳도 한국의 아리수처럼 그대로 마셔도 된다고 홍보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냥 마시지 않죠.ㅎㅎ 물 꼭 준비하시고 밖에서도 수시로 마셔야 합니다! 목이 안 말라도 시간 정해서 마셔야 급격한 수분 부족이 오지 않습니다.
손선풍기는 한국에서 구매해 오세요. 구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몇배로 비싸요!
그리고 아이스팩은 사랑입니다. 밖에 나오면 몇시간 안되어서 뜨거워질 수도 있지만, 그 시간만큼은 에어컨 급의 시원함을 줍니다.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하자!

정말 날씨가 변덕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리고 비가 오면 엄청나게 옵니다. 일분 안에 온몸이 젖을 만큼 내려 버리기 때문에 길 한가운데서 피할 데도 없으면 정말 난감합니다. 우산이나 비옷, 샌들을 준비하세요. 우산을 자외선 차단까지 되는 것으로 가져오신다면 태양을 피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길에 다녀보면 비가 오나 해가 뜨나 우산 쓰고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데이터, 그랩 또는 고젝 어플 미리 준비

스마트폰 데이터는 필수 입니다. 지도도 열심히 봐야 하고 검색도 해야 하고 번역기도 써야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수하물 찾는 곳 지나면 데이터 유심 파는 곳일 많을 겁니다. 나와서 싼데 찾아서 살 거란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구매하세요! 초행길에 길 찾기도 힘들고 시간도 아깝고 가격도 많이 차이 나지 않습니다. 3박 정도의 일정이라면 로밍 무제한 추천드립니다. 유심 바꿔 끼우는 노력도 하지 않아도 되고 전화번호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고 3박 정도면 유심 가격과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데이터 저렴하게 쓰려다가 돈 보다 아까운 시간을 더 많이 쓰게 됩니다.

그리고 택시 어플인 그랩이나 고젝어플을 꼭 사용하세요. 3~4인이라면 고젝어플이 조금 더 저렴하게 준중형 정도의 승용차를 탈 수 있습니다. 인원이 대형차를 불러야 한다면 그랩을 사용하세요! 그리고 좀 더 편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그랩에서 고급차 부르시면 벤츠 e클래스 이상의 차들을 탈 수 있습니다. 저스트 그랩으로 차를 잡으면 소형차들이 많이 오는데 멀미가 심하시다면 앞자리에 앉으세요. 승차감이 하.. 내려서 한참 동안 멍 때리게 되는 승차감입니다. 그랩에서 가끔 택시가 오기도 하는데 대부분 현대 I40이 택시로 사용되기 때문에 오히려 택시가 승차감이 좋습니다. 그랩 같은 어플을 사용하면 연결한 카드로 자동 결제되기 때문에 그저 잘 타고 도착지만 잘 보면 됩니다. 하지만 택시는 타서 도착지 설명도 잘해야 하고 적당히 내려주고 건너가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카드 결제가 어려워요. 결제가 되더라도 수수료가 3~4% 따로 붙습니다. 가격 차이도 얼마 안 나고.. 사실 택시비 기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정가를 낸 것인지도 잘 모릅니다. 물론 그랩도 시간대마다 날씨마다 가격이 급격하게 변하기는 하지만 최소한 타기 전에 얼마 나올지는 알고 타니까 고민이 없습니다. ( 팁으로 그랩으로 같은 장소를 여러 번 검색하시면 가격이 올라갑니다. 어플에서 AI가 반드시 탈 것이라 예상하고 가격을 올려버립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약, 벌레기피제 가져오세요.

해외 약은 한국에서 금지된 약품이 많습니다. 병원이 비싸니까 약국에서 대부분의 약을 팔기는 하지만 대신에 부작용도 심한 약들이 많습니다. 여행 오셔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약들을 구해가시는 것은 좋지만, 기본적인 두통약, 소화제, 배탈약 등등은 챙겨 오세요. 외국 약들은 한국인 몸에 안 맞는 것인지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한국 갔다 돌아올 때 쇼핑 목록 1번이 종로약국 가서 약 사 오기입니다. 약국에서 2~30만 원 쓰고 와요.ㅋㅋ 두통약, 소화제는 대체할 게 없습니다. 한국인은 그냥 한국 약입니다.
그리고 벌레가 엄청 많습니다. 잘 물리는 분들은 미리미리 바르는 것 뿌리는 것 붙이는 것 다 준비하세요. 모기뿐만 아니라 뭔지도 모르는 벌레들이 우리를 공격합니다.



상상에 상상에 상상을 더 해서~~ (msg워너비 너무 좋아..ㅋㅋ)
거리 두기 4단계 진행되는 동안 집에서 열심히 여행 계획 세워 봅시다!
준비한 자 만이 기회를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