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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얼마나 알고 드세요?

JeffChoi85 2021. 7. 24. 23:54

맥주 얼마나 알고 드세요??

저희 가족을 술에 좀 진심인 편입니다.

와이프가 취미로 맥주를 공부하고 있어요. 자격증 따려고요. 꿈이 브로잉 하는 가게 하는 거예요.
맥주가 보리, 홉 등을 발효한 거잖아요.
그런데 발효한 게 아닌 맥주도 있다는 거 아세요???
특정 나라의 경우에 발효맥주와 섞은 맥주는 따로 구분해서 표기하도록 되어있는데
우리나라는 특별한 법이 없는 것 같아요.
소주는 다들 아시다시피 주정이라고 해서 실제로 쌀을 발효해서 증류한 안동소주나 화요 소주 같은 전통적인 소주가 있고,
우리가 보통 자주 마시는 저렴한 소주들은 물에 식용 알코올, 설탕, 향미료 등을 섞어서 만드는 거잖아요.
맥주도 잘 보시면 자연 발효로 만든 맥주들은 특별한 성분 표시가 없는데,
섞어서 만든 맥주는 뭘 섞었는지 나와 있어요. 영어로 보리 성분, 보리 향, 보리 추출물 등으로 번역되는 무엇이 들어 있다면
맥주 향이 나는 알코올 넣은 보리 음료수 일수도 있습니다!

무알콜 맥주가 요즘에 핫한 것 같던데 발효과정을 거친 무알코올 맥주는 약 1~2%의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향을 섞어서 맛만 나게 만든 완전 무알코올 맥주와는 다르니까 혹시 임산부 이시거나 알콜 섭취가 불가능한 분들은 꼭 무알콜이라고 적혀 있어도 확인하고 마셔야 합니다!!그리고 당류를 많이 넣어서 만든 맥주는 맥주 안주를 많이 찾게 만듭니다!! 맥주 칼로리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실제 대부분 물이고 몸에 흡수되기보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안주는 뱃살의 주범입니다!

맥주 종류도 요즘에 워낙에 많아서 각자 선호하는 맥주의 종류도 다를 텐데요.

편의점에도 요즘엔 유명한 맥주들이 너무 많아서 편의점 맥주 추천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제가 있는 싱가포르에서는 편의점 맥주는 타이거 맥주와 호가든, 하이네켄 같은 유명한 맥주 몇 종류밖에 들여놓지 않아요. 그런 점에서 한국의 편의점 맥주가 너무 부럽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의 맥주 인생 장점은 다양한 생맥주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홍콩에서 신성하고 다양한 생맥주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도 한국에 비해서 다양한 생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도 수입 생맥주의 종류가 정말 많아지긴 했지만 전문점이 아니고서야 다양한 생맥주를 접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펍들이 많고 다양한 유명 생맥주, 대회에서 수상한 생맥주, 새로 만들어진 생맥주를 맛볼 수 있어서 같은 가게를 가더라도 생맥주의 종류가 다양하고 자주 새롭게 바뀌어서 맥주를 즐기는 재미가 좋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타이거 맥주 공장을 견학한 적이 있습니다.

생맥주 만드는 과정과 공장들을 견학하고, 견학이 끝나면 생맥주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타이거 맥주도 우리가 알고 있는 맥주는 한 가지이지만 공장에서 맛볼 수 있는 생맥주의 종류는 다양하고 너무 신선해서 또 한 번 맥주만 마시러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타이거 맥주가 약간 한국의 카스나 하이트 같은 라거 종류에 맛이 연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공장에서 신선한 생맥주를 마시니까 그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공자에서 본 타이거 맥주는 전통과 역사가 아주 싶은 맥주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맥주 붐이 일면서 맥주를 생산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면 저희가 좋아하는 맥주 라이프를 한국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