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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락 다운 된 싱가포르, 한국 거리두기와 비교

JeffChoi85 2021. 7. 20. 22:45

싱가포르가 7월 22일부터 락 다운 레벨을 다시 올렸습니다.

싱가폴의 방역 상황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읽어주세요. 락다운 이후에 방역 실태에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주부터 식당에서 5명 식사 가능으로 약간 완화를 하였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몇몇의 음주가무로 노래방(아마도 단란주점)에서 대량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주말부터 다시 식당에서 2명 식사 가능으로 1차 강화하였고, 22일부터 다시 식당 식사 불가능으로 강화되었습니다.
모든 식당은 배달만 가능하고, 친구들과 모임도 2인 이하로 강화됩니다. (밖에서 2명이 만나도 되지만 식당, 카페는 못 간다는 겁니다.)
집으로 초대는 가족 이외에 2명까지 가능합니다. 그거야 셰어하우스가 아니어야 가능하겠죠.
의료행위 외에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메이크업, 페이셜 마사지, 사우나 등은 모두 금지됩니다. 운동은 마스크를 쓴다면 가능합니다.

싱가포르 락다운

한국의 거리두기 4단계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인터넷 기사로 확인한 내용이므로 다르면 알려주세요!)
오후 6시 이후 2명 초과해서 모일 수 없다. 밤 10시 이후 음식 배달만 가능하다. 클럽 등의 유흥주점은 닫는다.
이게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듯합니다.
아.. 싱가포르는 원래 10시 이후에 술 판매가 불법이에요. 이제 식사도 불가능하네요.
8월 중순까지라고 발표는 했지만 그때 가봐야 알겠죠.

싱가포르와 비교해서 어떤가요?

싱가포르에서는 일 년 넘게 거리두기 4단계 이상을 유지하고 있네요.(지난 10일 빼고요.)
며칠 전에 다시 락 다운 강화되기 전날에 식당에서 마지막 한 끼라도 먹으려고 몰려나온 인파들이 생각나네요.
저희 부부도 내일이 밖에서 식사 마지막이라 나가서 먹으려고 맥주집을 한참 찾다가 몰려 올 인파 생각하니 무서워서 포기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저희가 강아지 때문에 하우스 셰어를 할 수 없어서 홀 렌트로 살고 있어서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락 다운 풀렸다고 약속들 줄줄이 잡았다가 정부 발표에 한방에 다시 다 날아갔네요. ㅎㅎㅎㅎ 아 이제 포기입니다.ㅎㅎㅎㅎ
제발 미리 좀 알려줬으면.. 늘 2일 전에 야 락다운이야 문 닫아!라고 발표합니다.ㅋㅋㅋ
지난달에는 콘도 야외에서 바비큐 하려고 숯과 고기를 준비해놨는데 아침에 짐 싸들고 나가니까 빨간 줄을 둘러놓았더라고요.
확인하니 바로 전날 바비큐 못한다고 발표 났다고.......... 또르르.... 내 숯.. 내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