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생활, 여행 정보

해외에서 살기. 싱가포르 살기. 해외생활 공유.

JeffChoi85 2021. 7. 27. 12:00

해외에서 살기. 헬조선 탈출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시는 분들께 저의 해외 생활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우선은 현재 거주 중인 싱가포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싱가포르 방역 포기라는 최근에 이슈가 된 뉴스가 있지만 가짜 뉴스입니다. 현재 싱가포르의 방역 실태가 궁금하시다면 저의 다른 글을 읽어주세요.
싱가포르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마리나 베이센즈 호텔,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벌금, 싱가포르 태형 이런 것들이 오기 전 이미지였습니다. 그 외에 오기 직전에 많이 검색해 본 것이 싱가포르 날씨, 싱가포르 환율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날씨라고 하면 단순히 덥다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동남아 국가마다 날씨의 특징이 모두 다릅니다.

그중 싱가포르의 날씨는 4계절이 여름, 미친 듯이 더운 여름, 스콜이 매일 오는 여름, 장마 여름 이렇게 있는 것 같습니다. 비가 매일 올때는 기온 자체는 꽤 시원한 편입니다. 30도 이하로 내려 갈때도 많구요. 장마 처럼 매일 비가 오면 쌀쌀하다고 느낄 정도가 됩니다. 24도 안팎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한국 기준에서는 덥지도 춥지도 않지만 습도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내려가면 체감상으로 좀 더 춥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평균적으로 습도가 70%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홍콩에 비하면 그렇게 습하지 않아요! 해가 너무 뜨거워서 해만 잘 피하면 한국의서울의 여름과 비슷합니다. 동남아 실내에서는 어짜피 에어컨이 늘 최저 온도로 빵빵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추위에 약하신 분들은 처음에 냉방병으로 고생하실수 있으니까 실내에서 입을 두꺼운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가장 큰 단점이 해가 나오면 미친듯이 덥다.' '섬나라이기 때문에 날씨 변덕을 예상하기 힘들다.'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오전 11시에서 3시 사이에는 길에 사람이 없습니다. 못 다닙니다.
해가 쨍해도 우산이나 비옷을 챙기셔야 합니다. 밖인데 피할 데 없는데 스콜이 내린다? 그럼 바로 샤워입니다. 우산 쓰고도 지하철 10분 거리 갔더니 옷이 다 젖어서 집에 돌아온 적도 있습니다.
장점은 보통은 늘 화창하기때문에 백사장이나 공원에 갔을때 구름기면 끼는대로 시원해서 좋고, 해가 나오면 자연광이 좋아 사진 찍기 좋습니다!!

싱가포르 환율은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의 화폐로 자주 바꿔야 할 일이 거주자에게는 자주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월급 수령액과 실 생활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경력에 대한 월급 인정을 잘 받고 그만큼 월급도 한국에 비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비해서 직장인이 내는 세금이 비교도 안돼게 적기 때문에 계약상 연봉과 실수령액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연봉이 높은 분들이 한국으로 쉽게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가 세금 문제가 크다고 합니다. 같은 연봉을 인정 받기도 쉽지 않은데 세금으로 빠지는 돈까지 하면 실수령액이 턱 없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스킬이 있는 분이시라면 연봉도 높은 데다가 여기서 경력을 쌓으면 연봉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저 임금 같은 법은 없기 때문에 파트타임 시급이나 단순 노무 임금은 많지 않습니다.(물론 청소나 집안일을 봐주는 분들은 다른 동남아에서 오신분들이 대부분 일하시기때문에 한국인을 고용하지 않아요ㅎㅎ) 대체로 한국인이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로 업무 보는데 지장이 없다면 한국에서보다 꽤 많은 임금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활비 지출에 가장 영향이 큰 주거 랜트 비용 부분은 다음 글에 이어서 공유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