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초보 운전 와이프 첫 차 고민, 첫 차 차종 고민.

JeffChoi85 2021. 8. 26. 19:17

첫 차로 좋은 차종 고민, 고민 끝 결론 공유합니다.

첫 차 혹은 초보운전 자동차 고민 중이시라면 이 글을 읽어주세요. 차종 추천 및 이유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중고차로 초보가 사면 좋을 차량과 새 차로 사면 좋은 차량들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처음 운전대를 잡은 차량은 기아 로체 LPG 중형 세단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중형차였지만 요즘은 자들이 많이 커져서 지금의 준중형과 차량 크기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르노 SM5 가솔린 2000cc 차량을 오랫동안 유지했습니다. 해외 생활로 차를 판매한 이후에는 자동차 렌트를 주로 해서 필요한 기간만 사용하였습니다. 자동차는 한번 맛을 알고 나면 편리함에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집보다 차를 또 먼저 소유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면허를 1종 보통, 대형, 트레일러, 2종 소형 이렇게 소유하고 있어서 해외 생활하면서도 렌트할 때 현지 면허가 없어도 한 번도 거절 맞지 않고 자동차 렌트를 해서 로드트립을 다녔습니다. 렌트로 운전해 본 차종만 해도 수십 종은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잠시 들어갔을 때 운전하는 게 너무 좋아서 탁송 알바를 하면서 외제차량도 많이 타보았습니다. 한국에 들어가면 이제 와이프도 운전 연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차량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고민한 내용에 대해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운전이 서툴고 겁도 많은 와이프가 운전하기 좋은 차가 무엇일까 고민해봤습니다.

와이프가 예쁘다고 했던 차량은 볼보 xc40 모델을 예쁘다고 했었고, 옆에 탔던 차량 중에는 대형 suv인 포츄너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대형 suv는 폭이 넓어서 조금 부담스럽지만 볼보 소형 suv라면 안전도 충분히 고려되고 운전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차량의 가격입니다. 운전을 잘하고 다닐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덜컥 샀다가 1~2년 만에 팔아버림다면 감가로 손해 보는 금액이 너무 아까울 것입니다. 워낙 겁도 많고 높은 것도 무서워하고 소리에도 예민한  성격입니다. 게다가 교통사고 경험도 있어서 더 무서워합니다. 운전 연습을 위해서 어떤 차종이 좋을지 고장 나거나 작은 사고가 나도 안전하면서 수리비도 적당한 차량을 뭐가 있을까 고민해 봤습니다.

역시 한국에서는 국산차를 타는게 어떻게 비교해봐도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것 같습니다.

국산차를 선택함에 있어서 안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을 때 중형 세단 이상, 혹은 준중형 suv 이상은 되어야 안전에 대한 고민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중형 세단이 한국에서는 인기 차종이라서 그런지 중고 매물도 많고 가격도 준중형 suv와 비슷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해 보입니다. 실내 공간은 suv가 천정이 높기 때문에 더 넓게 느껴지기 때문에 두 차종의 실내 공간은 비슷하며 트렁크 용량이 중형 세단이 더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소음의 경우는 중형 세단이 월등히 조용합니다. 준중형 suv는 가솔린을 선택하더라도 바퀴 쪽 소음과 풍절음이 세단과는 비교 안되게 시끄러웠습니다. 첫차로 1000~1500만 원의 차량 금액으로 고민해 봤을 때 가장 적절해 보이는 차량은 중형 세단으로 보입니다. 가격 대비 공간도 좋고, 시트도 좋고, 소음도 적은 편입니다. 단점이라면 대부분 가솔린 차량이기 때문에 유류비가 더 나갈 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초보 운전일 때 일 년에 2만 킬로 이상 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솔린이 디젤보다 유리한 선택지로 보입니다. 가능하다면 LPG로 구매하면 유지비용이 더 적게 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엘피지 세단에 대해서 말이 많지만 택시 부활 중고차만 아니라면 좋은 선택지로 보입니다.

중형 세단 중에 눈에 들어오는 차량은 SM6입니다.

이전에 제가 르노 차량을 오래 타서 한국에서 르노 삼성 서비스가 좋은 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조금 수리비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현대기아차가 말도 안 되게 싼 것이지 르노가 비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브랜드 별로 중형 세단들을 운전해보면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시야가 조금씩 다릅니다. 현기는 좀 더 스포티 한것을 추구해서인지 데쉬보드가 좀 더 올라오고 창문이 각도가 좀 더 낮습니다. 반면 르노 차량은 시트 고도 조금 높은 편이고 시야도 좀 더 높은 편입니다. 소형 suv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시야 높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전하기도 더 편안합니다. 시야가 낮으면 시트를 높이면 안 되나 생각 할 수 있지만 그럼 천장이 너무 가까워져서 불편하기 때문에 적당한 높이를 맞춰보면 확실히 기아차는 매우 낮은 편입니다. 낮으면 낮을수록 빠르게 운전할 때는 편한데 시내 운전이나 주차를 할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초보 일때는 그냥 잘 안보이기 때문에 적당히 시야 확보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르노 삼성 자동차가 한국에서는 조금 찬밥신세라서 중고가가 정말 똥입니다. 제가 중고로 팔 때 감가를 너무 맞아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대신 중고로 살 때는 반대가 되겠죠!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르노 차량이 관리 잘된 차량이 많습니다. 차량에서 일정 키로수마다 서비스 들어가라고 알람이 울려서 자연스럽게 가까운 제휴 정비 업체를 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필요한 것들을 알아서 확인하고 교체해주기 때문에 유지 관리가 너무 편했습니다. 서비스도 너무 좋은 데다가 르노 삼성은 정비한 정보가 공유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언제 뭘 했는지 다 알고 있어서 시간 날 때 가까운 어디를 가도 필요한 정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르노 중형 세단으로 3년 안팎으로 구매한다면 리콜은 이미 다 받아서 수리할 것도 없을 테고, 혼자 탔던 차를 잘 찾는다면 실내 상태도 새 차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감가는 완전히 때려 맞아서 가격 대비 좋은 차량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옵션을 어떤 것을 찾아야 할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우선 전자식 파킹 기어는 꼭 들어가야 합니다. 의외로 파킹 기어 안 넣어서 나는 사고가 많습니다. 휠 인치는 16~17인치면 적당합니다. 커봐야 기름만 많이 먹지 bmw도 아닌데 주행 성능에 큰 영향도 없습니다. 인치가 작은 게 오히려 주행할 때 잔 진동도 좀 더 걸러주고 연비도 좋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선루프는 파노라마 선루프라면 감성적으로 좋긴 하지만 그 외에는 차도 무거워지고 소음도 커지기 때문에 너무 예뻐서 있는 게 좋겠다 하시면 하시고 아니면 없어도 됩니다. 블랙박스, 틴팅은 좋은 걸로 바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블랙박스를 하면서 이전 차주가 다른 작업을 많이 해서 전선이 지저분하진 않은지 물어보시고 전선 정리를 꼭 해주세요. 틴팅은 저렴한 것으로 했다면 이미 효과가 없을 테니 새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네비는 르노의 경우 티맵이 들어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그런데 휴대폰으로 네비 사용하는 게 더 빠르고 편하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adas는 가능하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차선 유지 보조 장치가 초보운전일 때 도움이 꽤 됩니다. 크루즈는 초보일 때 잘 쓸지 의문이므로 빠져도 됩니다.

중고차로는 중형 세단이지만, 만약 새 차로 산다면 현대 디올 뉴 투산 또는 현대 신형 아반떼 또한 좋은 선택지 같습니다.

요즘 신차들은 차가 너무 커져서 준중형 실내가 옛날 중형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앉았을 때 옆사람과 간격이 조금 좁게 느껴지긴 하지만 5센티 안팎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시트의 크기 자체가 커져서 확실히 편해졌습니다. 조금 불안하지만 차가 커진 만큼 바디 쉐시도 좀 좋아졌겠지 하는 생각으로 준중형 새 차도 눈에 들어옵니다. 새 차로 구매하면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할부 이자가 매우 적어집니다. 구매할 때 세금은 조금 더 내야겠지만 이자는 적을수록 좋습니다. 게다가 현대 준중형은 중고파로 팔 때 감가가 가장 적은 차량입니다. 1~2년 만에 판다면 중고차 타다가 팔 때와 비교해서 실제 지출 금액은 비슷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요즘엔 새 차로 구매하면 보증기간 동안 엔진오일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던지 하는 서비스도 많고, 최소 3년은 큰 고장 없이 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대차는 수리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자잘한 사고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새 차 준중형 suv로 운전 연습 충분히 하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볼보나 벤츠 준중형 suv 중고로 1~2년 뒤에 교체한다면 운전연습도 충분히 하고 비슷한 사이즈의 차량이니까 운전 감도 변하지 않아서 다시 적응 기간도 없을 것 같습니다. 초보일 때 자잘한 사고는 무조건 난다고 생각한다면 국산차로 경험치 많이 쌓고 좋은 하는 차량으로 넘어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suv라서 소음이 조금 걱정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도 있는 것 같아서 시승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오닉 처음 탓을때 준중형인데도 실내가 좁은 것 외에는 승차감이나 소음이 중형차 급이라 놀랬었습니다. 

어서 한국 가서 드라이브하고 여행 가고 싶네요!! 섬나라가 장점도 있지만 장거리 여행이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