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 사용 방법

책을 많이 읽고 싶을때 팁 공유

JeffChoi85 2021. 7. 21. 08:00

책을 많이 읽고 싶어서 제가 하는 팁 공유합니다.

책을 누구나 많이 읽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 내서 읽기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서점도 많이 줄어서 책도 사기도 쉽지 않고요.
눈도 점점 침침.... 쿨럭..
제가 독서 모임에 가입해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책을 2주에 한 권은 읽고 공유를 해야 하다 보니 강제로 책을 읽어야 하는 상황에서 노력하다 보니 조금은 노하우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저도 뭔가 책은 책으로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한국에서 책을 주문해서 배대지 통해서 싱가포르로 받아서 보았습니다.

한동안 책 배송을 무료로 해줘서 잘 이용하였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와이프가 책 구독 서비스 어플을 결제해서 아이디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이 구독 서비스라서 책을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책장에 마음껏 책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담고 나와 맞는 책인지 읽어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고 사면 좋겠지만, 그러기 쉽지 않으니까요. 내가 보고 싶은 책이 맞는지 확인하고 본격 적으로 읽기 시작합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불편한 점이 보통은 스마트폰으로 보게 되는데, 손목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목도 점점 거북이가 되어갑니다.

특히나 요즘 스마트폰에 커져서 글을 읽기에는 훨씬 좋아졌지만, 너무 무거워요. 와 진짜 한 두권 보고 나서 손목 보호대 구매했습니다.

그 해결책은 듣기였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서 책을 읽어 줍니다.

김혜수 님이 광고하는 어플도 읽어주는 게 주 서비스인 것 같던데 그것은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리디북스에서는 컴퓨터 목소리 이긴 하지만 남자, 여자 목소리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속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글을 쓰거나 읽은 작업을 할 때 빼고는 그냥 책을 플레이해놓고 듣습니다. 보통은 노래를 틀어 놓는 시간 중에 일부를 책을 듣는 데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한 폐렴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빨래며 요리며 집안일하는 시간도 많아졌는데 그때도 틀어 놓습니다. 듣다가 관심 가는 부분이 있으며 페이지 북마크 표시를 하거나 형광펜으로 칠하는 기능을 사용해서 표시합니다.
이렇게 틈틈이 듣다보니까 3일~4일 정도면 한 권을 눈으로 읽지 않아도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다 듣고 틈틈이 표시한 중요한 것들 찾아서 읽어보면 리뷰 하기도 좋습니다.

읽은 책에 대한 목록 저장 및 메모는 북적북적이라는 한국 어플을 사용합니다.

어플 자체에서 책 검색을 하면 책에 대한 정보를 바로 볼 수 있고, 읽은 책, 읽는 책, 읽을 책으로 나눠서 표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박인 점은 다 읽으면 메인 화면에 책을 쌓아 줍니다.ㅋㅋㅋㅋ 책 쌓는 재미가 있어서 빨리 책을 더 읽고 싶습니다.
뭔가 나 혼자만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와 공유하지 않지만, 나 스스로 대견한 그런 거요.
겨우 책을 쌓아 올리는 것 같은 그림일 뿐이지만 내가 책을 읽는 것에 대한 큰 상을 받는 기분입니다.

독서 모임도 그와 유사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내가 읽은 책에 대해서 공유할 때 사람들이 공감해주면 그렇게 기쁩니다.
읽은 책 공유를 하면서 공감되는 경험이나 지식을 이야기하다 보면 몇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내가 읽은 책이 누군가 공감을 하고 나와 비슷한 변화를 하게 되는 경험은 새롭습니다.

여러분도 책 잘 읽는 어른이가 되어 보세요!
참 잘했어요 스티커 붙여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