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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칫솔, 혀스크래퍼 (오일풀링 후 루틴)

JeffChoi85 2021. 7. 8. 17:31

올리브 오일 풀링을 하면서 같이 사용하는 것들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혀 스크래퍼와 전동 칫솔 입니다.

올리브 오일로 풀링을 하고 양치를 할 때 저는 전동 칫솔을 사용합니다.
전동칫솔이 저도 생소해서 처음 구매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은데 구매 후 사용하지 않을까 봐 우선 테스트로 저부터 구매해서 사용해보니 너무 좋아서 가족 모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전동 칫솔은 오랄비에서 나오는 모델이고 마트에서 할인하길래 구매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버전이라 배터리가 떨어져도 알려주는 기능도 없고, 충전할 때도 충전 정도를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쓰다가 적당히 충전하고 써야 합니다.
하지만 솔이 정말 좋아서 잇몸이 약한데 잇몸에 전혀 부담이 없었고, 전동인 강력해서 인지 양치 후에 개운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2분 양치를 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데 2분만 해도 일반 칫솔로 3~4분 한 것 이상으로 개운하고 깨끗해진 치아를 볼 수 있습니다. 손으로 할 때는 습관적으로 치아가 자라난 방향으로 틈 사이사이 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고 조금만 강하게 하면 잇몸이 상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전동 칫솔은 매우 빠르게 회전?(회전이라고 하지만 한 바퀴 뱅글뱅글 돈다기보다 양쪽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하면서 치아 하나하나 잠시 머무른다는 생각으로 이동해주면 알아서 치아 구석구석 닦아 줍니다. 너무 편해요. 매우 빠르게 회전하면서 개운하게 양치하면서도 잇몸이 하나도 아프지 않은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양치가 끝나면 혀 스크래퍼로 혀를 긁어 줍니다. 그럼 혀에서 가래 같은 게 긁어져서 나와요..;;;;;; 가끔은 노오란 정말 질펀한 가래 같은 게 나올 때도 있습니다. 처음 사용한 날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혀에서 뭐 이런 게 나오나 싶어서 그 후로 매일 한 번은 한 것 같아요. 칫솔로 혀를 닦을 때와는 다른 개운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혀 뒤쪽까진 하지 마세요. 토할 수도 있어요.ㅎㅎㅎ

저는 요즘 매일 올리브오일로 풀링을 하고 전동 칫솔로 양치하고 혀를 닦고 잠자리에 듭니다. 치과 치료도 많이 받았었고, 잇몸이 특히 안좋고 양치 습관이 안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치석도 많이 줄었고, 특히 잇몸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잇몸 안좋은 분들은 아실거에요 잇몸이 이를 덮고 있지 않고 내려가서 그 부분이 엄청 시리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