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자동차 초보, 자동차 구매 비용 및 유지비용 정리

JeffChoi85 2021. 9. 2. 11:47

자동차를 20대에 처음 구매하여 유지하면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20대 첫차 가격 또는 20대 자동차 유지 비용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글을 읽어주세요. 20대 여자 첫차로 와이프 차를 고민 중이며, 제가 첫차를 유지하며 들었던 비용을 기억하며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글을 읽으신다면 첫 차를 구매하면서 유지 비용에 대해서 궁금하신 것에 대해서 해결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차량 구매 비용이 유지비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한 방에 모두 현금으로 구매 할 수도 있지고, 할부 또는 리스, 장기 랜트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 명의로 구매하는 경우는 보통 현금이나 할부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동차 가격이 기본적으로 수천만 원이 나가기 때문에 보통 일부 현금 나머지 할부의 형식으로 많이 선택을 합니다. 그에 따라 한 달에 하량 할부금으로 얼마가 지출되느냐가 정해집니다. 제가 처음에 차량을 구매할 때는 60개월 풀 할부로 진행하여 한 달에 할부원금+이자 비용으로 약 50만 원 정도가 지출되었습니다. 이는 스스로 모아둔 돈이 있다면 최대한 이자가 적게 나오도록 설정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차량 계약 조건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계약할 때 가장 이자가 적은 방식이 무엇인지 영업사원과 조율해서 계약하시기 바랍니다.

차량 가격 할부로 구매하게 된다면 초반에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없을수 있지만 이자를 지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차량을 재 판매할 때 감가 금액 또한 생각해야 합니다. 2000만 원 차량을 구매해서 3년 뒤에 1000만 원에 판매하고 할부로 구매 연이율 10% 이자를 냈다고 가정하고 단순하게 계산해보겠습니다.

차량 가격 2000만 원 + 3년 이자 약 600만 원(원금을 내면서 이자가 줄기 때문에 실제론 더 적음) - 재판매 가격 1000만 원 = 1600만 원

즉 3년간 차량을 운행하면서 차량 비용만 1600만 원을 지출한 것입니다.

60 개월 전체 할부로 했다면 매달 원금 약 34만 원, 이자 약 17만 원 총 합쳐서 약 51만 원가량을 지출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차량을 구매할 때 바로 지출되는 비용은 등록할 때 내는 세금과 자동차 보험료입니다.

취등록세는 새차를 사서 등록할대 7%를 내야합니다. 150~200만원 정도 예상 하셔야 합니다. 미리 비용을 준비해주세요. 처음 등록할때 한번만 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동차 보험료 입니다. 매 일 년에 한 번씩 자동차 보험을 재가입하여야 합니다. 1달이나 3달 단위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하면 보험 거절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년 단위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해약하더라도 남은 기간만큼 돌려줍니다. 특히 20대의 경우에는 본인 명의로 보험을 들었을 경우에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부모님 명의로 자동차 계약을 하거나 공동명의로 등록해서 보험 명의를 30대 이상의 이름을로 하는 것이 보험료를 많이 줄일수 있습니다. 부모님 명의로 가입을하고 계약자 또는 보험료 납입자는 본인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험 설정을 하실때 가족으로 단순히 설정해도 되지만 1인 추가 지정으로해서 이름을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내 명의로 보험을 가입할때 보험 이력으로 잡을수 있어서 무사고라면 할인을 받을수 있습니다.

저는 어머니 명의로 가입해서 제 이름으 추가하였습니다. 1년에 약 130만 원의 보험료가 나왔으며, 카드로 12개월 할부를 하였습니다. 보통 무이자가 가능하므로 12개월로 하시면 월 비용 계산할 때 편합니다. 하이패스 후불 카드도 있는 게 편하기 때문에 주유 할인이나 적립이 좋은 카드로 새로 발급받고 추가로 하이패스 카드도 달라고 하는 게 좋습니다. 카드 결제로 받는 포인트 혜택이 생각보다 많으니까 처음부터 잘 챙기시면 좋습니다. 

셋 재로 주유비입니다. 월 유지비 부분에서 가장 유동적인 부분입니다.

차량을 구매할 때도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인 자동차 가격 다음으로 연비가 얼마인지입니다. 보험료는 나이에 따른 차이가 가장 크기 때문에 30대 이상이 되고 보험 연차가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하지만 주유비는 자동차의 유종에 따라 혹은 운전 스타일에 때라서 천차만별로 차이가 납니다. 저의 경우에는 가솔린 중형 세단을 탓기때문에 연비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시내에서는 5~6km/l, 고속도로에서 8~11km/l의 연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당시 가솔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최소 리터당 1800원~2000원 하던 때라서 한 달 유류비가 약 40~50만 원 정도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지방 여행 갈 때는 추가로 더 많이 나왔습니다. 연간 주행은 약 2만에서 2만 5천 Km 정도를 주행했고 시내 주행이 많았습니다. 이 패턴은 차를 본인이 얼마나 타고 다닐지 우선 예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에 본인이 다니는 경로들을 예상해서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지도에서 자동차로 이동 거리를 계산해보시면 예상 유류비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네비 기능이 있는 지도 어플에 자동차 유종과 평균 연비를 적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출발지와 도착지를 적으면 예상 유류비까지 같이 나오기 때문에 그것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출퇴근 용도로 주로 사요 하신다면 출퇴근 유류비 *22일 계산하시면 출퇴근에만 소모되는 주유비를 알 수 있습니다. 애인이 있으시다면 밤에 데이트하는데 드는 유류비와 주말에 근교 나갈 때 드는 유류비까지 지난달 기준으로 계산해 보시면 비슷하게 나옵니다. 저는 연비가 워낙 좋지 않은 차를 타다 보니 주유비가 차량 할부금과 비슷하게 나와서 정말 큰 비용이었지만 이전에 LPG 차량을 탈 때는 절반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통 제 지인들은 20만 원 안팎 사용하는 듯 보였습니다. 친구들이 제 기름값 들으면 슈퍼카 아니면 영업 다니는 거 아니냐고 할 정도였으니까 저의 유류비가 정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엔진 오일 교체와 타이어 교체와 같은 소모품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앞유리 닦을 때 차에서 뿌려주는 워셔액, 장마 절에는 간단히 유리막 코팅도 해주면 좋습니다. 햇빛으로부터 피부 보호를 위해서 틴팅도 해야 하고, 블랙박스 설치도 기본으로 해야 합니다. 이런 자잘하게 차에 들어가는 비용도 한 달에 10만 원 정도 잡아 주시면 넉넉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제가 20대 중반에 국산 중형 세단, 가솔린 2000cc를 풀 할부로 3년간 유지하면서 매월 사용한 비용을 계산해보면

할부금 51만 원 + 보험료 11만 원 + 유류비 40만 원 + 소모품 등 잡비 10만 원

총 매월 평균 112만 원을 차량 유지비로 사용하였습니다. 

딱 3년간 유지하고 차량을 중고로 대출금 남은 금액에 맞춰서 판매하였습니다. 

3년간 딱 4000만 원 정도를 개인 차량을 유지하는 데 사용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월급에 비하면 과한 지출이었지만, 덕분에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얻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이렇게 많이 지출이 된다는 것도 모르고 개인 차량을 가지게 되어서 많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얼마의 비용이 지출되는지 대략적이나마 계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량 유지 비용은 본인은 월 소득에 30%를 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