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 사용 방법

이 시국에 커피는 집에서!! 원두 추천!!

JeffChoi85 2021. 7. 26. 12:30

커피 머신과 드립 커피, 콜드브루로 집에서 즐기기 좋은 원두들 공유합니다.

가정용 커피머신이 최근에 많이 핫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집에만 있다 보니 맛 좋은 커피를 먹기에는 가정용 커피 머신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가정용 커피머신으로 델롱기라는 브랜드 제품을 사용 중입니다. 전자동 커피머신도 있지만 저는 수동을 사용합니다. 더 저렴하니까요!!ㅎㅎㅎㅎㅎ 수동이라 자동에 비해서 사이즈가 작아서 공간도 적게 차지합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원두커피가루를 만들어주는 원두 그라인더가 한기기에 같이 있기 때문에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저는 그라인더를 따로 사용합니다. 왜냐면 원두마다 콜드브루나 드립커피로 마셨을 때 더 맛있는 경유가 있는데 그때는 원두커피가루의 사이즈를 다르게 해줘야 합니다. 전자동 커피머신은 편하긴 하지만 자판기 같아서 다양하게 사용하기에는 활용성이 부족합니다.
필립스 커피머신이 한국에서는 핫한것 같던데 맞나요? 아마 같은 가정용이면 성능은 비슷할 것 같습니다.

커피 원두 추천 3가지

스타벅스 원두

한국인의 원픽은 스타벅스 원두 아니겠습니까??ㅎㅎㅎㅎ 우리가 좋아하는 쌉싸름한 탄맛이 나는 진한 원두도 좋습니다.

기본 원두 외에도 많은 종류의 원두를 시즌마다 팔고 있습니다!! 저희도 시즌마다 새로 나오는 원두들을 항상 맛보고 맛이 좋으면 여러 개 봉지 사놓고 즐기는 편입니다. 한국 마트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커피 원두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믿고 마시는 스타벅스이고 포장지에 맛에 대한 표기를 보면 대략적인 맛을 예상할 수 있어서 가격 값은 충분히 합니다.
스타벅스는 원두 그라인더가 집에 없어도 원두를 살때 어떤 도구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지 물어보고 적당한 굵기로 원두를 갈아서 다시 포장해 줍니다. 무료 서비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으로 간단히 집에서 원두커피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도 추천드립니다. 원두커피 고수 분들은 이미 쟁여두고 계시죠?ㅎㅎ 항상 원두는 떨어지지 않게 채워놔야 마음에 안정이..ㅎㅎ 아침에 커피 없으면 안 된다고요!!

바차 거피 원두

바차 커피 원두

원두커피 종류는 정말 많지만 저에게 역대급이라고 생각이 드는 원두입니다. 모로코에 본점이 있고 싱가포르에 매장이 3개 정도 있습니다. 포장도 고급져서 싱가폴 방문하시면 선물로도 많이 구매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홀빈과 원두커피가루 두가지 모두 매장에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에르메스와 비슷하 주황색을 브랜드의 메인 색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장이 너무 예뻐요! 너무 예쁘고 비싼데 맛있어서 쌓아 놓고 마시고 싶은 원두 입니다.
다른 원두들과 다른 점이 커피 원두가 들어 있는 포장에 맛에 대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초코, 피넛, 시다, 쓰다, 진하다 등등.. 그런데 적힌 맛이 그대로 나요. 여러 가지 맛들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향을 맡고 맛을 보면 황홀할 지경입니다.
카페인 수혈을 위해 마시는 커피와는 다르게 "와 이게 커피를 즐긴다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도 커피 원두에서는 많은 향이 들었고 그 향이 난다고 적혀 있는 원두들을 많이 마셔봤지만.. 마시면서 음.. 음..... 음....... 이걸 말하는 건가??? 하고 마셨습니다. 바차 커피는 다릅니다. 피넛 향이 있다 라고 적혀 있으면 땅콩 향이 뭐 이렇게 고급져, 초코 향이 난다 하면 와 이게 진정한 모카향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의 쓴맛이나 신맛이나 보통 커피맛이라고 하는 향 자체는 강하지 않아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차를 마시듯이 마실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커피는 찐하게 커피맛이어야지! 하는 맛의 정반대인데 너무나 고급진 향입니다. 인공적으로 재료를 섞어서 만든 향을 첨가한 라테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절~~~ 대 안됩니다.
마셔보지 않으면 절대 절대 그 맛을 알 수 없습니다. 꼭 드셔 보세요!!

쿠퍼스 캐스크 위스키향 원두

쿠퍼스 캐스크 커피 원두

제가 콜드 브루로 만들때 가장 좋아하는 원두입니다. 친구들 오면 선물로도 한병씩 주면 너무 좋아합니다.
이 원두의 특별한 점은 오크 통에 숙성한 원두라는 점입니다!! 커피를 위스키나 와인을 만들고 나온 오크통에 넣어서 숙성을 시킵니다. 그러면 위스키나 와인의 향이 원두에 가득 남습니다. 커피 본연의 맛이 아니라 오크 통에 숙성하면서 입혀진 맛이므로 커피 기계 등을 사용해서 뜨겁게 내리면 향이 쉽게 사라집니다. 콜드브루로 내려 마시면 전체 맛이 그대로 남아서 진짜 위스키를 마시는 것 과 같은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 대신 카페인이 들었습니다.ㅎㅎㅎㅎㅎ
저의 최애는 버번위스키 오크에 숙성한 원두입니다. 제가 위스키의 세계에는 이제 겨우 발을 담그기 시작한 문외한이라 위스키의 종류에 대해서는 잘 몰랐습니다. 다 그냥 독한 술은 위스키 아니면 중국술이구나 였습니다.ㅎㅎㅎ 하지만 이 커피를 접하고 버번위스키와 절친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확실히 다른 위스키와 버번의 향을 구분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술맛이 나는 커피라니 궁금하지 않으세요??
새로운 경험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커피 원두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추천해주실 원두가 있으시면 공유해주세요!!
집에만 있어야 하는 코로나 시대에 행복한 집순이, 집돌이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