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동남아 국가에서 보일러 사용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결론은 보일러는 없습니다! 온수기만 있습니다!!
당연하겠지지만 바닥 난방을 하는 국가는 한국 뿐입니다. 그렇다고 난방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아시다 시피 싱가포르, 태국, 홍콩은 매우 덥습니다. 그래서 보통 바닥이 대리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아파트에 바닥이 대리석이다. 그럼 매우 고오~급 아파트죠?!ㅎㅎ 하지만 동남아에서는 일반적입니다.
오래만 아파트나 집들은 바닥이 옛날 학교 나무 바닥 같이 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대리석이 기본에 침대에서 잠을 자고, 에어컨이나 실링팬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난방은 필요합니다.
특히나 홍콩은 겨울에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간혹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겨울에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동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기하죠. 영하도 아니고 영상 10도에서 동사라니요.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는데 동남아에 오래 살면 20도 밑으로 떨어지면 춥습니다.
장난 아니구요. 진심입니다. 첫 해에는 1년 내내 덥다고 헐벗고 다녔는데요. 그다음 해부터는 스웨터까지 꺼내 입었습니다.
동남아 여행 가시면 왜 패딩을 파는 가게가 있을까?? 하는 생각 해보신 분들 간혹 있으실 거에요ㅎㅎ 진짜 입는 사람이 있어요.
보통은 추울때 라디에이터를 사용합니다. 한국인들은 무조건 전기장판이나 온수 장판이 국룰입니다.
그리고 온수기는 필수입니다. 덥다고 모두 다 냉수 목욕하진 않아요ㅎㅎㅎ
더워 죽겠지만 씻을 땐 뜨끈하게 씻어줘야 개운하지 않나요?? 뜨거운 물 목욕 필수입니다. 가끔 욕조에서 반신욕도 합니다.
무슨 태국에서 온천 찾아가는 소리 같지만.. 해요.. 냉수 샤워 너무 추워요..... ㅋㅋㅋㅋ
아 물론 한 3시쯤에 물을 틀면 전기온수기가 필요 없는 태양 온수기가 작동해서 찬물 샤워하고 싶어도 못하긴 합니다.
예상하셨겠지만 보일러를 안 쓰기 때문에 도시가스 같은게 없습니다. 대부분 전기온수기, 전기 인덕션을 사용합니다.
가끔 lpg 가스레인지 사용하는 집이 있습니다. 이런 집은 보통 오래된 집..인데... 우리 집에 있네요... ^^;;;;
하지만 lpg 가스렌지 너무 좋아요. 요리할 때 불 조절도 너무 편하고요.
인덕션은 아무리 써도 너무 적응인 안돼요. 볶음 할 때 웍 돌리기도 힘들고, 고기 구울 때 불 조절 엄청 힘든 거 아시죠. 다 태워요. 내 아까운 고기 타는 거 보면 속도 타들어 가고 인덕션 뽑아 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