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 사용 방법

밥 안 먹는 강아지 밥 먹이기 방법

JeffChoi85 2021. 7. 14. 14:15

밥 안 먹는 강아지 밥 먹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밥 안 먹는 강아지 때문에 걱정 이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희 강아지도 밥을 잘 안 먹습니다.
아기 일때는 자율 배식으로 사료를 가득 담아 줘도 알아서 잘 먹었는데 요즘은 매일 한번 밥 먹이기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밥 안먹는 강아지들이 밥을 잘 안 먹는 이유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로 배가 안고프다. 둘째로 사료가 입맛에 맞지 않다. 셋째로 장이 좋지 않거나 아프다.

아기 강아지 일때는 성장을 위해서 많은 영양소가 필요하지만 성견이 되고 나면 어릴 때만큼 많이 먹지 않습니다. 하루 동안 소모한 만큼만 먹게 됩니다. 즉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요즘은 집에서만 생활하는 강아지들이 많습니다. 반드시 하루 한번 이상 산책을 해서 에너지를 소모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의 산책은 선택 요소가 아닙니다. 강아지를 입양하셨다면 반드시 하루에 한 번은 같이 나가서 걸어야 하는 의무가 생깁니다.

강아지들마다 체력은 다릅니다. 얼마나 걸어야 충분히 에너지를 소모하고 맛있게 식사를 할지는 같이 생활 하는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저희 강아지 쪼꼬는 집에서는 거의 잠만 자지만 에너지가 어릴때부터 매우 많았습니다. 강아지 공원에서 전력으로 뛰어놀 때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저희는 가능하다며 하루에 약 10Km를 같이 산책하려고 노력합니다. 약 2시간 넘게 소요됩니다. 포메라니안은 아주 조그만 녀석이 조상들의 피 때문인지 체력이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더위에 약하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늘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걷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너무 더운 날은 두 시간 산책 대부분을 안겨서 다닐 때도 있습니다. 저희는 마차 탄다고 표현합니다.^^
품에 안겨만 다녀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체력 소진은 조금 덜 되어서 집에 오면 혼자 전력으로 뛰어 다니긴 하지만 그렇게 나가지 않았을 때보다 상황이 좋습니다. 주인의 도움 없이는 밖에 나갈 수 없는 반려견이기 때문에 반드시 같이 나가주세요!! 코로나 자가격리 2주 해보신 분은 백번 이해하실 겁니다. 집 안에만 있으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도 많이 생기니 주의하세요.

사료가 맛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사료를 우리가 맛 본적이 없어서 구별 할 수 없지만 강아지도 사람과 비슷한 것에 맛있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사람처럼 코로는 맛을 느끼지 못하기때문에 똑같이 느낀다고는 할수 없지만 혀로 느끼는 것을 거의 비슷합니다.
사료 종류에는 건식, 습식, 화식 등등이 있습니다. 저희도 시중에 판매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사료를 먹여 본 것 같습니다. 특정 대기업에서 광고하는 사료나 너무 저렴한 사료들 빼고요. 대부분 휴먼 그레이드에 그레인 프리인 제품들이었습니다. 좀 모순적이지만 휴먼 그레이드라고 되어 있어서 저희도 조금씩 맛을 보았는데 도저히 못 먹을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먹어도 맛있는 사료나 간식들이 강아지도 좋아했습니다. 그레인 프리라는 것도 밀가루만 안 들어갔지 다른 곡물로 대체해서 다 들어갑니다. 육식 동물이라고 식물을 안 먹는 게 아니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제된 밀가루를 넣어서 만든 게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튀겨서 나오는 입맛에 아주 잘 맞는다는 사료도 있는데 정제 식용유로 튀기는 음식들 사람 몸에도 안 좋잖아요??? 강아지는 더 작으니까 영향이 더 크니까 주의하세요!

저희는 습식을 먹이고 있어요.

작은 팩 포장되어 있는데 열면 너무 맛있는 고기 요리 향이 납니다. 그리고 올리브 오일과 코코넛 오일을 위에 조금 뿌려 줘요. 운동하고 이렇게 먹이면 정말 맛있게 먹어줍니다. 부족하면 더 달라고 이쁘게 앉아있고 충분하면 안 먹습니다.
다이어트 식단 관리를 셀프로 아주 철저히 하시는 우리 강아지입니다. 운동 안 하면 밥 안 먹어요ㅎㅎㅎ

아파서 밥을 안 먹는 경우도 있어요.

뭔가 털 같은걸 삼켜서 토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 속이 안 좋아서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밥을 안 먹습니다. 그때는 마누카꿀을 조금 먹입니다. 그럼 밥을 안 먹어도 눈빛이 살아납니다. 위에 좋기 때문에 속을 안정시켜 줍니다.
변비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밥을 안 먹어서 병원에 갔더니 엑스레이에 배에 검은 것이 있는 걸 보여 줬습니다. 똥이라고요.
유산균 처방받고 소화 잘되는 밥 처방받았습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꼭 병원에 가보세요~ 눈에 보이지 않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밥 안 먹는 강아지에 대해서 제가 격은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혹시 특별한 경험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혹시 강아지를 키우신다면 우리 쪼꼬랑 인스타 친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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