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드 끝판왕 프리즌 브레이크 석호필 부터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미드를 이제 한번 보려고 하는데 뭐 부터 볼까 고민이시면 이 글을 읽어주세요. 프리즌 브레이크 나온 지 오래된 드라마인데 지금 보아도 괜찮은지 궁금하실 텐데 그 궁금증 풀어 드리겠습니다. 아직 프리즌 브레이크 보지 않으셨다면 이 글 꼭 읽어주세요.
프리즌 브레이크는 삼국지,드래곤볼,원나블과 동급입니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을 모르고서 미드를 시작했다고 하시면 안 됩니다. 유명하게 처음 미드를 접하는 드라마들이 몇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유일하게 요즘 드라마와 비슷한 형태의 시즌제로 한 시즌마다 큰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의 드라마입니다. 매 시즌마다 해피엔딩 그런데 다음 시즌에 다시 감옥 탈출을 반복합니다. 고전 미드인 만큼 최근에 미드들 만큼 막장이라거나 야하거나 잔인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촬영 스타일과 휴대폰이나 타고 다니는 차를 보지 않는다면 언제 찍은 드라마인지 전혀 예상이 가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과거를 배경으로 촬영한 드라마도 많기 때문에 그런 드라마와 비교하면 오히려 세련되기도 합니다.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재미와 석호필의 천재성으로 계속 튀어나오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면 내가 마치 탈옥을 하는 것처럼 마음 졸이면서 보게 됩니다.
저는 프리즌 브레이크를 이미 옛날에 정주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와 넷플릭스를 보기 시작하면 넷플릭스에 프리즌 브레이크가 있어서 다시 와이프와 보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미드를 원래 좋아하지만 아직 보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적극 추천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정주행으로 시즌1에서 시즌5까지 한 번에 달렸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주말엔 배달음식 시켜 먹으면서 달렸습니다. 그게 겨우 1년 정도 된 이야기입니다.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이 2005년에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16년이나 된 드라마인데도 드라마광인 제 와이프를 티브이 앞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석호필은 드라마 주인공인 스코필드의 한국식 네이밍입니다.
한국팬이 워낙 많다 보니 발음대로 한국식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석호필 형이 감옥에 억울하게 들어가서 사형을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애가 너무 좋은 나머지 모든 일들 내려놓고 억울함을 풀어보려고 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석호필은 결심하게 됩니다. 형을 탈옥시키자. 그래서 탈옥 준비를 하고 형과 같은 감옥으로 갑니다. 시즌 1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석호필은 건축 쪽 일을 하며 매우 똑똑합니다. 매우 철저하게 탈옥을 준비해서 들어가지만 미국 감옥에서 탈옥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면 누구나 탈옥을 했겠죠. 끊임없이 걸림돌이 생기지만 하나씩 해결해 나갑니다.
십수 년 전의 드라마라고 생각하지 힘든 게 감옥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보니 전자기기의 사용이 거의 업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 드라마에서도 범죄자들이 일부러 일회용 전화기를 사서 사용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폴더폰을 사용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즌 뒤로 가면 터치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면 이제 옛날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폴더폰은 일부러 쓰는 것 같지만 구형 터치폰은 딱 봐도 구리니까요ㅎㅎㅎㅎ 보자마자 워 저게 언제 적 폰이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전까지 시간이 몇 년도인지 전혀 생각도 안 납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감옥의 클래스가 달라지고 위험도도 높아집니다.
미국 감옥에서 시작해서 여자 감옥, 외국 감옥까지 감옥 월드 투어를 드라마를 보면서 할 수 있습니다. 시즌1부터 탈옥 파티원으로 참여한 친구들이 배신을 하고 다시 감옥에서 만나고 다시 탈옥하는 과정에서 악당도 있고 쓰레기도 있고 끝없이 배신하는 미친놈도 있어서 내 일도 아닌데 상욕이 나오는 나쁜 놈도 있습니다. 그리고 감옥 수용자들보다 더 악랄한 감옥 간수들.. 최악입니다. 하지만 또 반전으로 얼굴로 보면 석호필 형과 동년배로 보이는데 20대 초반으로 나오는 수크레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일편단심으로 결혼하기 위해서 탈옥을 결심합니다. 감옥에 온 이유도 여자 친구랑 놀려고 좀도둑질 좀 하다가 잡혔던가... 여하튼 별거 아닌 걸로 들어와서 사실 감옥에 오래 있지도 않는데 그 몇 개월도 기다릴 수 없는 여자 친구를 잡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탈옥을 결심합니다. 정말 찐 사랑. 형을 탈옥시키려고 감옥에 온 석호필,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석호필의 형. 군에서 비리는 알리려다가 감옥에 오게 된 퇴역군인. 탈옥을 하려는 이유도 다양하고 능력도 성격도 다양한 친구들이 감옥을 탈출하는 모습을 보는 게 정말 짜릿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