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후기, 사용 방법

예쁜 쓰레기 애플 매직마우스, 1000원으로 손목통증 해결법 공유

JeffChoi85 2021. 8. 6. 14:00

손목 아파서 안 쓰던 매직 마우스 1000원으로 살렸습니다.

애플에서 판매하는 마우스 종류에는 매직 마우스 1, 매직 마우스 2, 트랙패드 세 종류가 있습니다.

사실 애플의 트랙패드는 터치가 너무 부드럽고 제스처 기능 또한 너무 좋아서 트랙패드에 적응되면 없이 맥북을 사용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터치에 익숙해지는 시대에 애플에서 잘 선택해서 트랙패드의 성능을 매우 좋게 끌어올렸습니다.
여전히 윈도우 등에서는 이런 성능의 트랙패드를 구현해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직 마우스는 두 가지가 다른 점은 건전지 방식인지 충전 방식인지 차이입니다. 아이폰을 사용하신다면 8핀 충전기가 공유 가능하므로 2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성능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트랙패드가 매우 편리하긴 하지만 마우스 포인터를 자주 움직여야 한다거나 정확한 포인트를 찾아야 할 때는 마우스가 월등히 편합니다.

그래서 마우스가 필수인데!!! 매직 마우스는 진짜 몇 년을 사용하려고 해 봐도 한 시간이면 손목이 너무 아파서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의 무선 마우스를 사용해 왔는데 어느 날 업데이트 이후에 엄청난 랙이 걸려서 사용할 수 없게 되어서 다시 매직 마우스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하였습니다. 남들은 어떻게 쓰길래 잘 쓰는지, 내가 잘못 사용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결론은 예쁜 쓰레기. 다들 저처럼 어떻게 써야 손목이 안 아픈지 고민하고 있었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까지 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케이스 가격이 미쳤어요. 그 돈이면 그냥 다른 마무스를 사죠;;;;;

결국 제가 찾은 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너무 간단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후로 손목 통증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매직 마우스가 불편한 이유를 생각해보니 예쁘게 만들다 보니 너무 늘씬하고 매끄럽습니다. 그립이 안 좋아요. 너무 미끄러워서 잡 잡으려고 하니까 손목이 아픈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낮아서 불편한 게 아닐까 했는데 사실 매직 마무스도 제스처를 사용하기 위해서 터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높으면 불편할 듯합니다.
그것보다 옆구리 쪽에 손으로 잡는 부분이 매우 둥글고 알루미늄으로 되어서 너무 미끄러집니다.

그립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이소로 갔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유리 등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거나 의자 다리에 붙이는 그것입니다.
저는 그중에 코르크와 비슷한 재질로 된 것 사각으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종류별로 다 사 와서 테스트 결과 코르크가 최고!!)
코르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마우스 옆에 대고 잘라서 양면테이플 떼고 붙였습니다.
너무 간단히 1000원으로 마우스에 핸드 그립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미끄러지던 마우스가 속에 착 붙습니다. 그리고 코르크라서 좋은 점이 손가락에 땀이 나거나 젖어도 흡수를 하기 때문에 찝찝해지거나 하는 문제가 없습니다. 게다가 코르크 색이 나쁘지 않아서 디자인도 해치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제가 만들어서 팔아도.. 될 거 같지만 다이소보다 싸게 팔 자신은 없습니다.ㅎㅎㅎㅎㅎ
천 원짜리 하나 사면 4장에서 8장이 들었는데 하나 붙이는데 1장이면 됩니다.ㅎㅎㅎ
저에겐 아직 7장 남았습니다!! 더러워져도 다시 붙이면 되니 걱정도 없고 좋습니다!!
그동안 애플 마우스가 불편하셨던 분들 한번 도전해 보세요!!

애플이여 영원하라!!
애플 만세~ 맥북 만세~